소립시
외로움..
소립
2008. 11. 26. 19:13
저 밑
어딘가
커다란 암반처럼 자리 잡고 있는
외로움이라는 덩어리는
해갈되지 않는 갈증이다.
아이들은 밀물처럼 밀려 들어와
나를 뒤흔들어 놓지만
언제빠졌냐는 듯
썰물이 되면
드러나는 암석들처럼
외로움이라는
덩어리가 고스란히 들어난다.
사람이 그립다..
어딘가
커다란 암반처럼 자리 잡고 있는
외로움이라는 덩어리는
해갈되지 않는 갈증이다.
아이들은 밀물처럼 밀려 들어와
나를 뒤흔들어 놓지만
언제빠졌냐는 듯
썰물이 되면
드러나는 암석들처럼
외로움이라는
덩어리가 고스란히 들어난다.
사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