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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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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생각
2010. 3. 31. 14:43
Posted by 소립
텅 빈 항아리와 아무것도 올려 있지 않는 빈 과반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라보는 내 마음도 어느새 텅 비게 된다. 무념무상(無念無想).
무엇인가를 채웠을 때보다 비웠을 때의 이 충만감을
진공묘유(眞空妙有)라고 하던가.
텅 빈 충만의 경지다.
빈 그릇에서 배운다. <홀로사는 즐거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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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웃고 싶어지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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