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경험을 합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선물이고 이벤트죠.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삶을 복되게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발자국도 하느님 곁을 떠나본 적도 없고 떠날 수도 없죠. 다만 그것을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 뿐입니다.
우리는 경험을 하면서 성공한 일에 대해서는 성취감과 더불어 자신감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라 생각하고 실패한 일에 대해서는 패배감과 더불어 자신은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입니다. 이런 착각이 굳어져 자신의 성격이 되고 자신의 능력이라고 규정짓습니다. 또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성격 때문에 좋아하는 일이 생기고 싫어하는 일이 생기죠. 자신의 기호가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은 하고 싶고 싫어하는 일은 누구나 하기 싫어하죠. 그런데 살다보면 주어진 환경이나 처해진 상황 속에서 자신의 선택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그 반대인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즉 마음에 짐을 지게 됩니다. 이런 마음의 짐이 많아지면 삶이 버겁고 심지어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다 미워지고 모두 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더욱 더 하느님의 존재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는 저마다 주어진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쉬운 일과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쉬운 일 어려운 일이라는 것조차도 내 생각의 기준에 불과하지만 그 기준이 자신의 한계가 되고 틀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한계와 틀 속에서 또 힘들어 합니다. 그것을 깨는 즉시 평화와 자유로움이 있는데도 그런 출구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계를 짓지 마십시오.
틀을 깨어버리십시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영원하고 있습니다.
단지 생각하면 행하게 되고 행하면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노력이 부족했거나 아직 이루어질 만큼의 조건을 스스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골라 인생을 즐기십시오.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세상에서는 모두가 그 자체로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주신 삶을 가장 복되게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