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 담수(淡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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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요즘 친구의 부재를 느낀다.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색채가 강하다.
나의 색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내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줄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
"나보고 어쩌라구!" 를 외치고 싶다.
그냥 내가 도움을 청할 때
조용한 미소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냥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것!
세상에 잡초는 없다.
이름을 모를 뿐이지!
그냥 그대로 두어라!
 
아~!,무엇에 이리 지치는 걸까?
생채기 난 마음이 스르르 연기가
된 듯 뭉쳐지지가 않는다.
아무래도 혼자 살 팔자인가 보다.
 
조나단 갈매기가 열심히 나는 연습을 할 때,
그 주변에서 왁자지껄 먹이를 구하는 무리들.
나는 조나단을 꿈꾼다.
 
찬란한 착각에 편승한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인가!
 
쉽게들 말한다.
"이상과 현실은 다른거야."
그대 꿈을 꾸어본 적이 있는가?
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죽을 때 세상은 바뀌리라.
새로운 내가 태어나기 때문이다.
바뀐 세상이 꿈이고 이상인 것을..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