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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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야독월(秋夜獨月)
                                - 소립 -

갈 찬바람 불어와 마음깃에 스며들면
보름지나 홀로이 침식당하는 저 달만이
외로이 떨리는 내 마음 알으랴
오직 저 달만이 나를 비치는 구나

 

- 2008년 10월 18일 운동화 사러 가던 날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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