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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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
어딘가
커다란 암반처럼 자리 잡고 있는
외로움이라는 덩어리는
해갈되지 않는 갈증이다.

아이들은 밀물처럼 밀려 들어와
나를 뒤흔들어 놓지만
언제빠졌냐는 듯
썰물이 되면
드러나는 암석들처럼 
외로움이라는
 덩어리가 고스란히 들어난다.

사람이 그립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