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승달은 창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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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승달은 창백하다
                                   - 소 립 -

12월 초승달

그 창백한 빛이

고독한 마음을 찔러

별빛이 파르르 떤다

마음에 내리는 비는

홍수져 범람하나

눈물이 툭- 넘쳐 흘렀다

찬바람은 시리게 불어와

힘없는 머리칼을 날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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