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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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다.
지난 토요일의 대화
이렇게 즐거운 대화는
처음이었다.

내가 평소 생각하던 문제들을
다른 이의 입에서 고스란히 들을 때의
그 느낌은 지기를 만나는 느낌이었다.

지두 크리슈나므르티는 이렇게 말했다.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이 슬픈게 아니라,
더이상 그와 대화할 수 없어 슬프다"

내가 그 동안 슬펐다면, 대화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