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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7 10월 7일로 해동일지를 적는다 1
10월 3일
어은동 한빛프라자 3층에서 해동검도 개관식을 하였다. 10월 3일이 개천절이라 생각하기에 나름대로 의미가 된다고 생각하여 날짜를 정하였는데 쉬는 날이어서 친지분들을 모시기에는 좋았지만 이웃한 상가에 떡을 돌리는 것은 어려웠다.
오전 11시 쯤에 개관식을 치렀는데 이선봉 관장님의 고사 진행으로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관장, 사범님들이 도와 주어 무난히 치렀다. 감사한 마음 어찌 표현할까.
오후에는 황유정 원장님과 검법을 맞춰 보고 저녁에는 그때까지 기다린 친구 두명 현석과 종운과 함께 자취방에서 잠을 잤다.
10월 4일
오전에는 본관에 가서 다른 관장님들과 검법 수련을 하였다. 전날 피곤하였고 친구들과 밤늦게 까지 잡담을 즐겼기 때문인지 아침에 좀 늦잠을 잤다. 본관 수련 모임에 한시간 정도 늦었다.
오후에는 수통골에 있는 온지당에 가서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을 갖았다.
10월 5일
점심을 먹고 개관식때 청소하지 못한 음식 쓰레기 들을 처리했다. 과일상자에 붙어 온 놈들인지 10월 3일 당일에도 날파리가 날라 다니더니 날파리가 더 늘어난 것 같다. 경비 아저씨께 음료수와 과일등을 드렸다. 돼지 머릿고기 편육은 상했을 것 같아 그냥 버리고 떡은 살짝 떼어 맛을 보니 아직 상하지는 않아 어찌할까 고민하다 결국 점심에 간 식당 아주머니에게 방울 토마토와 같이 드렸다.
10월 6일
10월3일에서 10월 5일까지는 휴일이므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관원을 받을 수 있는 날이었다. 오전에 사무실에 잠깐 들렸다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으로 서대전 세무서로 갔다. 하지만 건물 계약서가 주소가 명확하게 번지나 호수, 평방미터 등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미비하다는 이유로 발급받지 못했다. 건물주에게 연락하고 다시 계약하였다. 서대전 세무서에 가서 간이과세자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다. 면세사업자로 발급받고 싶었지만 기준이 변경되었다는 이유로 발급받지는 못했다. 후배 오화균등을 시켜 검색하고 알아보라 하였지만 결국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사업자등록증을 받고 근처 식당에서 청국장으로 점심을 한 후 을지대학병원을 지나 둔산경찰서로 갔다. 미리부터 가지고 다니던 도검 양도증과 도검 설명서등을 경찰서에 제출하고 왔다. 다음주 월요일 쯤이면 도검소지허가증이 나온다고 말하고 그 때 오라고 일러준다.
오후에 EMT 이윤희 팀장에게 전단지 디자인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이미 사용한 디자인과 자료가 있었으므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이윤희 팀장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택시를 타고 유성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디지털프라자에 가서 복합기(전화기+프린터+복사+팩스)를 샀다. 제고품이 없는 관계로 진열되어 있는 상품을 사왔는데 21만원이라고 붙어 있는 가격표를 깎아 18만 7천원 주고 샀다. 사이즈가 크지 않고 적당한게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든다.
복합기를 사고 맞은편으로 조금 걸어올라가 풍년가구에서 책상과 의자 쇼파를 샀다.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전화기와 책상살 곳을 물어 보았는데 거리의 가까움과 가격등 경제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코스로 안내해 주셨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복합기를 셋팅했다. 1시간 후에 책생과 의자 쇼파등이 왔다.
저녁 7~8시경 전단지를 맡길 인쇄소를 알아보러 나갔다. 처음에 들어간 곳은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였지만 두번째 들어간 인쇄소는 사장님이 친절하고 가격도 마음에 들었다.
10월 7일
오전에 노트북을 가지고 와 무선네트워크가 검색되는지 테스트하였다. 보안을 사용하지 않는 유니콘(unicorn) 이라는 무선 네트웍이 잡히어 지금 그냥 사용하고 있다.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니콘 관리자가 보안을 해 놓지 않은 것으로 보아 외부 사용자가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암묵적인 동의를 해준 것이라 믿는다.
사무실 전화번호를 114에 등록시켰다.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였는데 어제 산 복합기 덕분에 쉽게 보낼 수가 있었다. 전화기에 안내멘트를 넣었다. 35자내는 무료로 만들어 주고 35자 초과는 5만원 이상 비용을 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35자로 맞췄다.
"안녕하세요. 당찬해동검도 입니다.
본원에서는 건강, 밝은마음,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그 다음에 자동으로 따라 붙는 멘트가 있는데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쓰자니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오후 1시 47분 아직 관원은 없다.
전단지 디자인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겠고 명함 디자인도 본관에서 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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